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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트레저리 회사란?

마지막 수정 2026-11-07

디지털자산 트레저리(Digital Asset Treasury, DAT) 회사는 비트코인 같은 코인을 사서 회사 금고(treasury)에 쌓는 것을 본업으로 삼은 상장사입니다. 주식을 사면 그 회사가 가진 코인을 간접적으로 갖게 됩니다.

어떻게 시작됐나

2020년 8월, 기업용 소프트웨어 회사였던 미국의 스트래티지(당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회사 현금으로 비트코인을 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현금 가치가 떨어지니 대신 비트코인을 들고 있겠다"는 선택이었지만, 곧 주식과 채권을 발행해 모은 돈으로 계속 사들이는 쪽으로 바뀌었고, 지금은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가진 회사가 됐습니다.

2024년에는 도쿄의 호텔 회사였던 메타플래닛이 같은 길을 택해 일본의 대표 사례가 됐고, 2025년부터는 이더리움·솔라나·XRP·HYPE 등 다른 코인을 쌓는 회사들이 미국·캐나다·브라질·한국 등에서 잇달아 생겼습니다. 이 사이트는 그중 53곳(코인 16종, 10개국)을 추적합니다.

돈은 어디서 나오나

회사 본업에서 버는 돈만으로는 코인을 많이 살 수 없습니다. 트레저리 회사들은 주로 세 가지 방법으로 돈을 모읍니다.

그래서 트레저리 회사의 주가는 코인 시세뿐 아니라 빚이 얼마인가, 주식 수가 얼마나 늘어날 것인가에 따라 움직입니다. mNAV는 이 세 가지를 한 숫자로 묶어 보는 도구입니다.

왜 코인보다 비싸게, 혹은 싸게 거래되나

비싸게(프리미엄) 거래되는 이유로는 보통 이런 것이 꼽힙니다. 코인을 직접 사기 어려운 연금·기관 계좌에서도 주식은 살 수 있다는 점, 회사가 프리미엄을 이용해 주당 코인을 계속 늘릴 것이라는 기대, 빚으로 코인을 더 산다는 레버리지 효과입니다.

싸게(디스카운트) 거래되는 이유도 있습니다. 코인을 팔아 주주에게 돌려줄 계획이 없고, 회사 운영에 비용이 들고, 빚이 코인 가치에 비해 크고, 경영진을 믿기 어렵거나, 거래가 정지된 경우입니다. 메타플래닛(3350.T)은 지금 단순 mNAV 0.58×, 빚을 넣은 대표 mNAV 0.83×입니다.

ETF와 무엇이 다른가

비트코인 현물 ETF는 코인을 그대로 담아 두고 가격을 거의 1:1로 따라갑니다. 트레저리 회사 주식은 코인 위에 빚·주식 발행·경영 판단이 얹혀 있어 코인보다 더 오르거나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 낫다고 말하기보다, 트레저리 주식을 살 때는 코인 가격 전망과 별도로 "이 회사의 mNAV가 적당한가"를 따로 봐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 사이트가 싣는 회사

코인 보유가 본업이고, 보유 코인 가치가 2천만 달러 이상이며, 회사 공시(SEC·DART·회사 IR)로 보유량과 주식 수를 확인할 수 있는 곳만 싣습니다. 테슬라처럼 본업이 따로 있는 회사, 채굴 회사, 보유량을 공시하지 않거나 확인이 안 되는 회사는 뺍니다. 기준은 계산 방법 맨 아래에 있고, 각 회사의 소개와 출처는 회사 페이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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